국세청, 재외동포 대상 '세금 수호천사팀' 신설…국내 복귀 지원한다

해외 세무설명회 담당…연간 10개국 방문 예정
현지 진출기업·교민 세무 컨설팅 병행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금 수호천사팀' 발대식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앞줄 가운데)과 강사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세청 제공). 2026.1.20/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재외동포, 해외 진출 기업의 세무 상담을 진행하고 국내 복귀도 지원할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이 출범했다.

국세청은 세금 수호천사팀을 신설하고,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사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세청은 재산제세(재산세, 양도세 등 재산과 관련한 제도), 국제조세 분야에서 전문성과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국세청 직원들 15명을 선발해 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설된 팀은 해외 세무설명회를 담당한다. 연간 약 10개 국가(지역)를 방문할 예정이며 올해는 다음달 태국과 필리핀에서 첫 세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재외동포가 많은 미국, 일본에서도 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교민들의 관심이 많은 양도·상속·증여 등 분야에 대해 재외공관, 한인회 등으로부터 사전에 질의를 받아 답변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한 국가의 경우 현지 기업의 수요에 맞춰 이전가격 관리 등 국제거래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외에 국내로 복귀하고 싶은 교민들을 대상으로 세무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임광현 청장은 발대식에서 "강사진 모두가 우리 교민을 지키는 수호천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세무 문제로 인한 현지 교민들의 고충이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하고 세심하게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세금 폭탄을 맞는 것 아니냐'는 교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이나 오해를 현장에서 명쾌하게 불식시켜 달라"며 "적극 행정으로 신뢰를 구축하면, 장기적으로 해외 재산의 국내 환류를 유도해 국내 경제 활성화와 환율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