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소비자24' 전면 개편…'해외직구' 체크리스트 13종 확대

범정부 디자인 표준 적용해 검색 편의성↑…저시력자 위한 '선명한 화면' 도입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종합지원 포털인 '소비자24'를 개편했다.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바꿔 접근성을 높이고, 최근 급증하는 해외직구와 관련한 소비자 안전 정보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정위는 12일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이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자24 웹사이트와 앱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소비자24는 상품·안전 정보 제공부터 피해 구제까지 소비생활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기 위해 95개 기관이 참여해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포털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공정위는 소비자24에 '범정부 디자인 표준'(KRDS)을 적용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검색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 위해서다.

시각 기능에 제약이 있거나 저조도 환경에서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선명한 화면' 기능도 추가됐다. 다크모드와 유사한 기능으로 콘텐츠의 가시성과 가독성을 높여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시각적 편의성을 향상했다.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뉴 체계도 정비했다.

소비자 이용 빈도가 높은 상품 및 안전 정보를 품목과 유형별로 구분하고, 물품·리콜·인증 정보를 통합 제공해 소비자가 관심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했다. 해외직구 전 소비자가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사항을 기존보다 확충해 총 13개 항목으로 늘려 제공한다.

공정위는 이번 개편에 맞춰 12일부터 23일까지 소비자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24 누리집 내 알림소식, 공지사항,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누리집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남기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30일 발표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24 개편을 통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이 제고되고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비자 참여 행사를 통해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향후 시스템 개선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