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4조원 첫 돌파…배달·음식료품이 견인

전년보다 6.8% 증가…음식서비스 13.7%·음식료품 10.1%↑
"배달앱 공격적인 마케팅에 배달 증가"…자동차 거래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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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4조 1613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월별 거래액이 24조 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증가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할인행사 등으로 배달서비스 거래가 늘고, 음·식료품과 여행·교통서비스 거래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1613억 원으로 전년(22조 6307억 원)보다 6.8%(1조 5306억 원) 늘었다.

사상 처음으로 월별 거래액이 24조 원을 넘어서면서 2017년 통계 개편 이후 11월 기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월보다 13.7% 증가한 3조 4950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 2209억 원, 여행·교통서비스는 2조 852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1%, 8.5%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7378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0% 급증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급감했던 이쿠폰서비스는 회복세를 보이며 4.0% 증가한 5611억 원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배달앱들이 무료배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전기차 인도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5941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9%(1조 3613억 원) 증가하며 전체의 77.0%를 차지했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비중은 98.9%에 달했고, 이쿠폰서비스(90.9%), 애완용품(83.0%)도 비중이 높았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1.4%) 등이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13.5%), 음·식료품(15.3%), 농축수산물(17.2%) 등은 증가했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 종합몰 거래액은 13조 2132억 원, 전문몰은 10조 9481억 원으로 2.9%, 11.8% 각각 늘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8조 5325억 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이 5조 6288억 원으로 5.4%, 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