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소비재수출 스타기업 100개 육성…녹색경제 선도"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주재
"유망 소비재 수출규모 2030년까지 700억 달러…무역보험 25조 원으로 확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소비재기업 무역보험을 (지난해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는 스타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유망 소비재에 대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수출 규모를 지난해 427억 달러에서 2030년 70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과 녹색경제를 선도하겠다"며 "국제기구와 협력해 엄격한 방법론과 표준을 정립하고, 여러 국가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활용해 국제탄소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후테크 기업들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사회적기업 성장을 통해 사회연대경제를 회복하겠다"며 "이를 위해 축소됐던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을 정상화해 고용 창출, 판로확보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30억 원에서 올해 284억 원으로 삭감된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은 내년 1180억 원으로 확대된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