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올해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종합청렴도 1위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25개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 1등급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종합청렴도 1위를 차지했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25개 중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
권익위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정위 조사를 받은 피조사업체와 내부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60%)와 기관장의 관심 및 노력도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의 청렴노력도(40%)를 각각 평가해 합산한 후, 비위행위가 있는 경우 감점(최대 10%)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정위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타 중앙행정기관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렴노력도 항목에서는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평균 점수보다 10.2점 높은 93.8점을 받았다.
청렴체감도 항목에서도 조사를 받는 피조사업체 등이 공정위와 관련해 부패 경험이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가 청렴노력도 항목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반부패·청렴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주병기 위원장의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됐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취임 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 확대와 피해구제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공정위는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흔들림 없는 청렴 문화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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