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TF 구성…"탄력적 운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기금 전략적 환헤지의 전략적 모호성 확보를 위한 TF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TF는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해 전략적 환헤지 모호성 확보를 위한 세부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연금기금이 시장 상황에 따라 전략적 환헤지를 유연하게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기금위와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위원을 중심으로 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탄력적인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최근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에도 달러·원 환율이 1480원을 돌파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83.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부는 외환시장 참여자들이 국민연금기금의 전략적 환헤지에 대해 미리 예측하고 행동하고 있어 국민연금기금이 환율 변동 리스크에 노출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복지부는 "TF는 협의체에서 위임받은 범위 내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전략적 환헤지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