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기초생활보장 포상 전수식…대통령 표창에 전남 해남군

인천 계양·대전 동·경남 창원 국무총리 표창
서울 노원 등 19개 지자체 복지부 장관 표창

보건복지부 전경. (보건복지부 제공)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2025년 기초생활보장 포상 전수식'을 열고, 우수 지방자치단체와 유공자에게 표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 신규 수급자 발굴률, 긴급복지 신속 처리율, 관련 위원회 운영 실적 등 제도 운영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전남 해남군이 대통령 표창, 인천 계양구·대전 동구·경남 창원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 노원구, 대구 남구, 인천 미추홀구 등 19개 지자체에는 복지부 장관 표창이 주어졌다.

해남군은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마련하고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적극 운영해 위기가구를 발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올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청년가구 생계급여 분리지급 모의적용' 사업에 참여해 미혼 청년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또 복지부는 유공자 16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진영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와 긴급복지지원사업을 현장에서 운영하는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세심한 노력이 있어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최후의 안전매트가 두껍고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새해에도 경제적 취약계층이 더욱 세심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