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AMRO와 연례협의…"한미 관세협상, 경제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한국경제 도약 위해 AI 대전환 지원…AMRO와 긴밀히 협력"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수토 와타나베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과 만나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인공지능(AI) 중심의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는 동시에, 한미 관세협상이 한국 경제 발전의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구 부총리가 지난 18일 와타나베 AMRO 소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한국 경제 동향과 정책 방향, AMRO 연례협의 결과 등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와타나베 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는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무역 긴장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아세안+3 역내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에 대한 AMRO의 평가에 대체로 공감한다"며 "한국 정부는 AMRO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MRO는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기재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총 13여 개 기관 및 전문가들과 면담을 실시했다. 연례협의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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