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사무처장에 신동열 경쟁정책국장…조사관리관에 유성욱 처장 임명
신 처장, 경쟁·소비자 등 정책 주요보직 역임…"전문성 탁월"
유 관리관, 기업집단·시장감시 등 주요 사건 맡아…사건 전반 총괄
- 이철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신동열 경쟁정책국장이, 조사관리관으로 유성욱 사무처장이 29일 임명됐다.
신동열 신임 사무처장은 41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8년 공직에 입문해 전자거래 과장, 공시점검과장, 유통거래과장, 소비자정책과장, 경쟁정책과장 등을 거쳐 2022년 카르텔조사국장을 지냈다.
신 처장은 지난해 8월부터 경쟁정책국장을 맡았다. 그는 올해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 공정거래 분쟁조정제도 일괄 정비 등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쟁법 전반에 걸친 주요 사건처리 경험과 법 이론, 집행에 대한 실무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며 "경쟁 및 소비자 관련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탁월해 각종 현안 대응을 위한 공정위 주요 정책 분야에서의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유성욱 신임 조사관리관은 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사무처장, 상임위원, 기업집단감시국장, 시장감시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유 조사관리관은 기업집단감시국장 재직 시 호반건설, CJ, OCI, 삼표 등의 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부당지원행위, 공정거래질서 훼손 행위를 제재했다.
시장감시국장 재직 당시에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 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을 제정하는 등 독과점 시장 경쟁 촉진에 나서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유 조사관리관은 유통정책관, 카르텔총괄과장, 경쟁심판담당관, 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장 등 공정위 주요 사건 및 심결부서를 두루 거친 공정거래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변호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어, 공정위 사건 전반을 총괄하는 조사관리관으로서 공정위 사건처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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