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0월 생산 2.5%↓·투자 14.1%↓…소비는 3.5%↑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2025.11.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는 모습. 2025.11.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생산, 투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지만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28일 발표한 '2025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산업 생산은 공공행정(1.5%)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광공업(-4.0%), 건설업(-20.9%), 서비스업(-0.6%)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3.5% 증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4.9%)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7.0%), 의복 등 준내구재(5.1%)에서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2.2%), 자동차 등 운송장비(-18.4%)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14.1%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23.0%) 및 토목(-15.1%)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20.9% 줄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46.7%) 및 기계설치 등 토목(-29.1%)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월 대비 41.6% 감소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