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구미-군위 고속道 등 3개 사업 예타 통과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분당서울대병원 내 348병상 신설
대구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지역 온라인 도매시장 역할 확대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27일 오후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1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3개 사업이 예타조사 및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타당성을 확보한 사업은 향후 주무 부처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 △대구북부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등 총 3개다.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은 분당서울대병원 내에 음압 179병상을 포함한 총 348병상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감염병 인프라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권 보장과 권역 및 국가 감염병 대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설은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서 대구 군위군 호령면을 잇는 21.2km 구간 왕복 4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예정지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구미 국가산단 물류 수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북부 농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달성군으로 이전 신축하며 현대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대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거점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물류효율성을 개선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차관은 회의에서 "새 정부 들어 대형 재정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매달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국가 아젠다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예타제도를 기민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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