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AI·로봇 농촌 노동력 문제 해결 핵심 수단…지원 확대"

농업 로봇기업 메타파머스 방문, 농작업 자동화 기술개발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전남 나주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에서 열린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준공식 전 AI 농작업 관제실을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2024.6.12/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송미령 장관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농업 자동화 기술 기업 '메타파머스'를 방문해 인공지능(AI)·로봇 기반 농작업 자동화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메타파머스는 스마트팜 및 대규모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수분·수확·운반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4년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딸기 수확로봇 기술로 우수상을 받 바 있다. 또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에 입주해 자율주행·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실증 중이다.

이날 송 장관은 메타파머스가 개발한 딸기 수분·수확 로봇, 자율주행 기반 운반 플랫폼, 농작업 대행 로봇 등을 직접 보고, 관련 기술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은 이상 기후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정부는 농업 현장 실증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기술이 농가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관련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품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