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위원장, 소비자원 방문…"소비자 피해 선제 대응해야"

지난 3일 한국공정거래원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산하기관 방문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한국소비자원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기술 일상화', '글로벌 온라인 거래 확대' 등 새로운 소비 환경하에서 발생 가능한 소비자 이슈와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해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주 위원장이 지난 3일 한국공정거래원을 방문한 것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소비자원의 업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공정위와 소비자원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은 오전 10시부터 3시간가량 충북 음성 소비자원 본원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 위원장을 비롯해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 대변인 등과 함께 소비자원의 윤수현 원장, 이정구 부원장, 분쟁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비자원은 급변하는 소비 여건 변화 속에서의 △대규모 소비자피해 대응 강화 △위해요인 탐지 및 조치 강화를 통한 안전한 소비환경 정착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시장감시 및 정책추진 지원 등을 중점 추진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주 위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피해예방과 사후구제를 위해 소비자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