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 산업장관은 UAE·기후장관은 브라질…일자리 동향 '관심'

데이터처, 2분기 일자리동향 발표…기재부는 대외채권·채무 동향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이번 주 경제부처는 국회 예산심사와 기후·통상·농식품 분야의 현안 대응이 집중될 전망이다. 장관급 해외 출장과 주요 법안·정책회의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정책 불확실성 관리가 핵심 과제가 됐다.

16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19일 '3분기말 대외채권·채무 동향'을 발표한다. 내수회복세에 관심이 쏠린다. 장차관 주요 일정은 국회 등에서 이어진다. 구윤철 장관은 17일 기재위 전체회의, 18일 국무회의와 수출기업 간담회,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18일 '2025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일자리 동향'을 내놓는다. 업종별로 일자리가 얼마나 늘었는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에는 '3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한다. 국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게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이 17~21일 G20 및 UAE 일정으로 해외에 머문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무역장벽 대응 간담회, 산업기술보호 행사, 국회 상임위 등을 소화하고, 문신학 차관은 산중위·예결위 소위와 기업성장포럼 등 산업정책 회의에 참석한다.

기후환경에너지부는 김성환 장관이 17~19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0)에 참석해 한국의 기후정책을 논의한다. 귀국 후에는 남북 기후공동대응 세미나(21일), 동서울변전소 현장 점검(22일)이 이어진다.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제주에서 지역경제 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유상대 부총재는 사우디 리야드에서 FSB 총회에 나간다.

정부와 국회가 예산·법안·기후·통상 현안을 동시에 다루는 주간이어서, 부처 간 조정과 정책 속도 조절이 이번 주 관전 포인트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