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0월 취업자 19.3만명↑·10개월 연속 증가…증가폭은 축소

17일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일자리게시판을 둘러보고 있다 2025.10.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9만 3000명 늘어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9월에 비해 축소됐다.

국가데이터처는 10월 취업자 수가 2904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만 3000명(0.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5개월 연속 증가한 후 지난해 12월 5만 2000명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월 다시 증가 전환한 뒤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6월(18만 3000명), 7월(17만 1000명), 8월(16만 6000명) 모두 전년 동월 대비 10만 명대 증가폭을 보이다가 지난 9월 32만 9000명 늘면서 19개월 만에 증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다시 10만 명대 증가폭으로 축소됐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70.1%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실업자는 65만 8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만 명(2.9%) 감소했다. 실업률은 2.2%로 지난해 9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12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8000명(0.2%)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육아(-6만 3000명, -8.7%), 연로(-4만 1000명, -1.6%) 등에서 감소했다. 반면 쉬었음(13만 5000명, 5.5%), 재학·수강(1만 7000명, 0.5%) 등은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6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1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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