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3개 기관과 전주기 재생원료 순환체계 협력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업무협약 기념사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2025.11.10 /뉴스1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업무협약 기념사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제공) 2025.11.10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10일 롯데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컨트롤유니온코리아와 '재생 원료 사용의무제도 활성화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공단,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컨트롤유니온코리아의 기존 협력 체계에 재생 원료의 수요자인 재활용의무생산자 단체(조합)를 포함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4개 기관은 국내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 도입 및 확대에 발맞춰 '회수-생산-사용'으로 이어지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전 과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는 재생 원료의 공급자인 회수·재활용사업자를 대상으로 품목별로 적합한 인증을 안내하고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재생 원료의 생산 및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에서는 국내 재생 원료 의무 사용 관리 체계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업무를 총괄하며, '회수-생산-사용'의 선순환 재활용 체계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재생 원료 수요자인 재활용 의무 생산자를 대상으로 각 업체에 적합한 인증을 안내하고, 취득을 지원함으로써, 생산자들이 재생 원료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관련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에서는 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재생 원료 의무 사용 관리 체계 개발에 협조하고, 센터와 조합 회원사의 인증 수수료 감면과 식·음료 포장재 등에 대한 해외 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단순히 재생 원료 인증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국내 재생 원료의 품질과 추적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확보하고, 회수·재활용사업자의 안정적인 판로 및 수요 확대를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확고한 약속"이라며 "협력 기간 고품질 재생 원료 공급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