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올해 경제성장률 1% 넘어서나…취업자 증가세 지속도 관건
10월 금융시장 동향 발표…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효과 가늠좌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이번 주(11월 10~14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망과 국가데이터처의 10월 고용 동향 등 국내 경제 흐름을 진단할 수 있는 분석 결과가 발표된다.
KDI는 매년 5월과 11월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다. 지난 5월에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0.8%로, 내년도를 1.6%로 제시했다.
한미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수출 불확실성 일부 해소 영향으로 이번 발표에서 전망치가 얼마나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1.2%로 예측보다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건설 투자가 올해 8.1% 감소한 것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는 12일에는 '2025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9월 취업자 수는 291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 2000명 증가해 1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당시 정부는 소비심리 개선, 민생 회복 소비쿠폰·문화 쿠폰 등 정책효과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런 정책효과가 10월까지 이어졌을지가 주요 변수다.
13일에는 한국은행이 '10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발표에 포함된 금융권 자금 흐름과 신용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 10월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른 시장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번 주에는 기획재정부가 '11월 재정동향(9월 누계기준)'과 '최근 경제 동향 11월호(그린북)'도 발표한다.
10월 발표된 재정동향에 따르면 1~8월 누계 총수입은 431조 7000억, 총지출은 485조 4000억 원이다. 통합 재정 수지는 53조 7000억원 적자,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8월 말 기준 1260조 9000억 원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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