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민간소비, 3년 만에 최대폭 증가…내수 활성화 정책 노력 강화"
한성숙 장관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현장 방문…소상공인 격려
"국민 한 분 소비가 경제 살려…소비축제 적극 동참해 주시길"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향후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서울 중구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모두의 동행' 행사장을 방문해 "민간소비가 심리개선, 소비쿠폰, 증시 활성화 등에 힘입어 3년 만에 최대폭 증가하며 3분기 성장을 견인하는 등 새정부 출범 이후 성장세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소비 회복 흐름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국가 단위 소비축제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이날 구 부총리와 한 장관이 방문한 '모두의 동행' 행사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 50개사가 참여해 커피, 수공예품, 의류 등을 판매하는 행사다. 구 부총리는 제품 판매부스를 둘러보며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지역사랑상품권 5%p 추가 할인, 디지털온누리상품권 5~15%p 특별 환급, 총 20억 원 규모의 상생소비복권 경품 이벤트 등 소비진작 인센티브를 홍보했다. 특히 상생페이백은 2024년 월평균 카드소비액보다 올해 9~11월 늘어난 월별 카드소비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최대 월 10만 원, 총 30만 원 한도)하는 제도다.
구 부총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소비축제로 자리잡아 지역 소상공인과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소비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는 만큼, 국민들께서 소비축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민생대책들이 현장에서 이행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히 살펴보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여 부족한 부분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모두의 동행 판매전을 비롯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할인행사를 넘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도 희망이 되는 소비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