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2차관, 장애인기업 현장 방문…공공조달 지원 방안 모색

사회적 약자기업 공공조달 시장 참여 확대…제도개선 논의

임기근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월 22일 오후 서울 금천구 죠이프린라이프를 방문해 장애인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25.10.22.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임기근 2차관이 22일 오후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장애인기업을 방문해 사회적 약자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참여 확대와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생활용품, 포장재 제조업체인 '죠이프린라이프'의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죠이프린라이프는 2002년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 약 35억 원을 기록했으며 직원은 24명이다.

임 차관은 "장애인기업은 단순한 생산 주체를 넘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동 수요자이자, 공공조달 시장에서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용을 이끄는 사회적 가교이자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차관, 기재부 공공조달정책과장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죠이프린라이프, 도서출판점자, 부국, 솔로몬산업, 한백정밀 등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 진입 시 겪는 어려움, 사업 운영상 애로사항, 제도의 실효성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이 논의됐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장애인생산품 공공기관 우선구매 목표 비율 상향 등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임 차관은 "공공조달 과정에서 장애인의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공공조달이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 실현의 핵심 요소"라며,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에 장애인 접근권 보장을 명문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점자 표기 제품과 같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공공조달 시장에서 우대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소홀했음을 언급하며 "공공조달 시장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경제적 파급력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영역”임을 강조하고 "사회적 약자 기업이 민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우선구매 목표비율의 적정성과 입찰 참여시 사회적 약자 기업에 부여하는 신인도(신뢰도) 가점의 실효성 등 공공구매력 제고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