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G20장관회의 참석차 15일 방미…美재무장관 면담 '주목'
'G7 고위급 대화'·국제통화금융위원회 등 참석
- 이철 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5일 출국한다.
14일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오는 15∼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첫날인 15일에는 업무 만찬을 겸해 세계 경제 및 금융 안정성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아프리카 협력 프레임워크 및 금융 부문 현안을 다룬다.
구 부총리는 또 15일 주요7개국(G7) 의장국 캐나다의 초청으로 인공지능(AI)과 금융 범죄·사기를 주제로 열리는 'G7 고위급 대화'에 참석한다.
오는 17일에는 IMF 이사국 대표로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참석해 세계 경제 상황 및 대응 방안, IMF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이번 워싱턴DC 방문을 계기로 캐나다 등 주요국 재무장관 및 IMF·WB 총재 등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특히 구 부총리는 회의 기간 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구 부총리는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베선트 재무장관과의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 구 부총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의 제임스 롱스돈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나 새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발레리 위흐뱅 유로클리어그룹 대표(CEO) 등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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