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R&D 지원 본격화…'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 확대 출범
정부·외투기업·공공연구기관·투자기관 협력체계 가동
- 나혜윤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내 진출 외국인투자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확대 출범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도레이첨단소재 마곡R&D센터에서 외투기업, 공공연구기관, 투자기관협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외투기업 전용 R&D 사업 지원체계를 논의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돕기 위한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국내 진출 외투기업의 R&D를 촉진하고자 지난해 처음 글로벌산업기술연계 R&D사업을 신설하고, 지속적인 과제지원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했으며 향후 R&D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원규모와 형태를 다양화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2차회의에서는 R&D 사업 참여기업과 산학연간의 MOU도 체결했다. 양해각서(MOU)의 주요 내용은 △선정 외투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 △국내 연구기관과의 R&D 협력 강화 △국내 중소기업의 IR 활동 지원 등으로 글로벌 기업의 선도기술 국내 유입과 혁신생태계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정부는 그동안 글로벌 R&D 허브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해 온 외투기업의 R&D 지원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고용 확대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재편에 따른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외투기업 R&D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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