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탐지견, 언제든 입양 가능해진다…내달부터 상시 접수
은퇴 검역탐지견 상시 입양제 도입…올해 은퇴견 9마리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은퇴한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 수요를 수요를 적시에 반영하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에 분기별로 진행해 온 민간입양 절차를 내달 1일부터 '연중 상시 입양 체계'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류·현장심사 기간도 약 3주(21일 내외)로 단축할 계획이다.
민간 입양 대상 은퇴 검역탐지견은 올해 은퇴하는 5마리를 포함해 총 9마리다. 입양을 희망하는 경우 입양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검역탐지견센터 메일(feriss@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검역본부는 입양 이후에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입양 가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한편, 민간 입양된 검역탐지견과 입양 가족을 초청하는 '홈커밍 데이' 행사를 열어 교류와 화합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료비 할인(30%)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입양된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경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앞으로는 언제든지 입양을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은퇴 검역탐지견과 가족이 될 수 있는 기회가 한층 넓어질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은퇴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2의 행복한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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