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 16개 서비스 '먹통'…"조속한 복구 총력"
국정자원 화재에…홈페이지·KOSIS 등 4개 조기 복구 어려울 듯
통계청장 "차질없이 통계 작성 노력"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영향으로 통계청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KOSIS) 등 주요 국가통계 서비스가 중단됐다.
통계청은 29일 긴급회의를 열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오전 10시 2차 긴급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서버를 둔 49개 정보시스템의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 중 대국민 서비스는 모두 16개로, 통계청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 등 4개 서비스는 직접적인 화재 영향으로 이른 시일 내 복구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계데이터센터(SDC)는 복구됐으며,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등 11개 시스템도 조속히 복구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서비스 중단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표되는 통계는 통계청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각종 문의사항은 대표 홈페이지와 KOSIS의 장애 안내 페이지에 통계별 담당자 연락처를 공지해 대응하고 있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국가통계가 차질없이 정확하게 작성되고 서비스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는 한편,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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