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돈가스, 지방·단백질 함량 최대 1.5배 차이…쉐푸드·풀무원 만족도 높아
소비자원, 12개 냉동 돈가스 평가…홈밀·목우촌 단백질 많아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 돈가스 제품의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제품별로 최대 1.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6일 냉동 등심·치즈 돈가스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등심 돈가스의 지방 함량은 16~24g, 단백질 함량은 11~16g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제품은 △고메 통등심돈카츠 △목우촌 두번 튀겨 더욱 바삭한 통등심돈까스 △바로 바삭등심카츠 △쉐푸드 등심통돈까스 △퀴진 크리스피 돈까스 통등심 △풀무원 통등심돈카츠 △피코크 맛있게 튀긴 두툼한 등심 돈까스 △홈밀 국산 돼지고기 통등심돈까스 △고메 모짜렐라 돈카츠 △노브랜드 통등심치즈돈까스 △퀴진 크리스피 돈까스 모짜렐라 치즈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 등 12개 제품이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은 동일 유형 제품 간 최대 1.5배 차이를 나타냈다. 지방 함량은 등심 돈가스 중에서는 퀴진 크리스피 돈까스 통등심(24g), 치즈돈가스 중에서는 노브랜드 통등심치즈돈까스와 퀴진 크리스피 돈까스 모짜렐라 치즈(각 25g)가 가장 높았다.
목우촌 통등심돈까스, 쉐푸드 등심통돈까스, 홈밀 통등심돈까스는 16g으로 가장 낮았다. 치즈돈가스 중에서는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가 18g으로 지방 함량이 가장 적었다.
등심돈가스의 단백질 함유량은 홈밀 통등심돈까스와 목우촌 통등심돈까스가 각 16g으로 가장 높았고, 퀴진 돈까스 통등심이 11g으로 가장 낮았다.
치즈돈가스의 단백질 함유량은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가 21g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고메 모짜렐라 돈카츠, 노브랜드 통등심치즈돈까스, 퀴진 돈까스 모짜렐라 치즈 등 3개 제품은 15g으로 동일했다.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한 외관, 맛, 향, 조직감 등 관능평가 결과에서도 쉐푸드 등심통돈까스와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가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은 등심돈가스 100g당 쉐푸드 등심통돈까스가 3160원으로 가장 비쌌고, 고메 통등심돈카츠가 197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치즈돈가스의 경우 풀무원 블럭치즈돈카츠가 285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노브랜드 통등심치즈돈까스는 177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른 제품의 100g당 가격은 △목우촌 통등심돈까스 2096원 △바로 바삭등심카츠 2750원 △퀴진 돈까스 통등심 2183원 △풀무원 통등심돈카츠 2440원 △피코크 등심 돈까스 1997원 △홈밀 통등심돈까스 2200원 △고메 모짜렐라 돈카츠 1976원 △퀴진 돈까스 모짜렐라 치즈 2329원 등이었다.
모든 제품에서 납·카드뮴 등 중금속과 장출혈성 대장균, 휘발성 염기질소 등은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 기준에 적합했다.
소비자원은 "돈가스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지방과 단백질은 높고, 탄수화물은 낮아 밥과 샐러드 등과 함께 섭취하면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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