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과태료 상습체납' 주병기 후보자 "이유불문 송구…국민께 죄송"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2025.9.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2025.9.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세종=뉴스1) 이철 박소은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5일 세금과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사실과 관련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주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종합소득세, 자동차 과태료 등을 지연 납부한 것은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 후보자는 "항상 법과 국민의 의무를 다한다는 원칙으로 살아오려고 노력했다"며 "한 번도 납세의무를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어떤 판단을 했던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금·과태료) 지연 납부는 실수였고, 지연된 것이 확인되면 바로 납부했다"며 "앞으로 지연 납부가 없도록 훨씬 더 세심하게 살펴보겠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