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APEC 재무장관 회의에 의전차량 제공…기재부와 MOU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현대차그룹이 기획재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에 의전차량을 제공한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과 신승규 현대차그룹 전무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식협찬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인천에서 오는 10월 21~23일 개최되는 회의 기간 동안 G80·아이오닉9·EV9 등 친환경 전기차량과 G90·K9 등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차종을 의전차량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주요 국제회의 개최 당시 차량 협찬을 통해 성공적인 국제행사 운영을 적극 뒷받침해 온 바 있다.
최 관리관은 "그간 현대차그룹의 차량 협찬으로 국제행사의 품격을 높이고, 성공적인 개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 관세문제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적극 협조해준 현대차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 전무는 "이번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앞으로 다가올 정상회의와 더불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우리나라 혁신산업 전시와 포럼,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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