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50%로 동결

한은 5월 인하 후 숨 고르기, 8월 인하 저울질
가계대출 증가 등 금융 안정 고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News1 김도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0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다.

국내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폭등하고 가계대출이 지난달 6조 원 이상 증가하는 등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를 고려한 조치다.

앞으로 금통위는 새 정부 경제 정책, 추가경정예산(추경), 대출 규제의 효과와 미국 관세, 한미 무역 협상 결과 등을 확인한 뒤 8월 인하를 저울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의결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인하한 이후 올해 2월과 5월 추가 인하를 거쳐 총합 1%포인트(P) 인하를 단행했다.

기준금리 인하 뒤 한 차례 숨을 고르는 회기를 둔 셈이다.

이번 동결은 수도권 주택 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증가 폭 확대 등 최근 커진 금융 안정 우려를 우선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으로 금통위는 지난달 말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의 효과와 함께 미국 관세 정책, 한미 무역 협상 결과, 추경 효과 등을 확인한 이후 다음 달 또는 10월 기준금리 인하를 저울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가 열리지 않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07.10/사진공동취재단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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