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AI 해운·항만·물류 업계에 확산…디지털 경쟁우위 앞장"

8일 해수부출입기자 간담회서 'AX 기반 해양산업 스마트 혁신 전략' 발표
올해 원스톱 AX 종합지원체계 구축…2027년 AI 융합·통합 솔루션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AI를 해운, 항만, 물류 등 업계에 확산시켜 첨예해지는 시장 경쟁에서 우리 업계가 디지털 경쟁우위를 갖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기자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X 기반 해양산업 스마트 혁신 전략'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진공은 해양기업 AI 역량 제고, 해양산업 AI 기술 육성, AX 기반 미래 대응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2025년 원스톱 AX 종합지원체계 구축 △2026년 AX 플랫폼‧패키지 서비스 △2027년 AI 융합·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원스톱 AX 지원을 위해 △AX 종합지원체계 마련 △AI 에이전트 개발 △AI Open-lab 제공 △AI Quick Innovation 지원 △AX 플랫폼 개발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양산업 디지털 성숙도를 진단, 업계의 AI 니즈를 파악하고, 초단기 AI 도입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체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기존 해진공이 제공하던 시황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쳇봇, 지수 분석 및 뉴스 요약에 목적별 보고서 생성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현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문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GPU와 학습 데이터를 공유하는 Open-Lab을 제공하고, 기업이 AI를 직접 활용해 도입 효과를 검증해 볼 수 있는 AI Quick Innovation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선박과 인프라 금융지원에 더해 해양산업 진흥에 앞장설 책임이 있다"며 "해운·항만·물류 업계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단기에 도입 및 확산시켜 AX 기반 해양산업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