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 첫해 월평균 가구소득 347만원…어가 월평균 소득 76% 수준
해수부, 19일 '2024년 귀어 실태조사 결과' 발표
귀어인 10명 중 7명 주민관계 '원만'으로 귀어인 정착 실태 양호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도시에서 살다가 어촌으로 귀어한 첫해 월평균 가구소득은 347만 원으로 어가 월평균 소득 456만 원의 7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귀어 실태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귀어한 4915명 중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국가통계 승인 후 실시된 첫 조사로, 조사대상 귀어인 중 2023년에 귀어한 1년차 귀어인(236명)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먼저 귀어 사유는 도시 일자리 부족(33.9%), 지인과 인근에 함께 거주(25.0%), 적성‧흥미 부합(19.7%), 높은 기대소득(6.5%) 순으로 나타났다. 귀어 업종은 어업이 91%로 나타났으며 양식업 종사(8.7%), 어업·양식업 병행(0.4%)이 뒤를 이었다.
귀어 준비기간은 1년 이상 1년 6개월 미만(32.3%)이 가장 많았으며, 6개월 이상 1년 미만(20.7%), 6개월 미만(17.1%) 순으로 조사됐다.
또 귀어인 10명 중 7명(매우 좋음 9.9%+다소 좋음 58.4%)이 기존 주민과의 관계가 원만하다고 응답했으며, 귀어 만족도에 있어서 가족관계(68.6%), 주민관계(55.7%)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인프라(26.6%), 어업소득(33.2%)에 대해서는 낮게 나타났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귀어인 실태조사를 통해 어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예비 귀어인분들께 귀어 이후 삶에 대한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며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필수 인프라 조성 등 귀어인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어 실태조사'를 담당하는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센터에서는 공표된 통계자료 외에도 심층분석 내용을 담은 분석 리포트를 분기별로 작성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과 해양수산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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