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산업기술인력 171.6만명…전년比 1.0%↑
조선업 8년 만에 반등…반도체·바이오 등 높은 증가세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산업기술인력은 171만 6846명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 또는 생산・정보통신 업무관련 관리자, 기업임원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을 말한다.
산업부는 전국 2만 1086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직업·지역별 산업기술인력 현원 및 부족인원과 구인·채용·퇴사인력 등을 조사했다.
산업기술인력은 2021년(1.4%)부터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부족인원은 3만 9190명으로 전년 대비 1.9%(714명) 증가했다. 부족률은 2.2%로 5년간 동일 수준을 유지 중이다.
사업체별로는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114만 2482명으로 전년 대비 1.2%(1만 3993명) 늘었다.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섬유, 디스플레이 산업만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조선(0.8%)은 8년 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반도체(4.4%), 바이오·헬스(4.0%)는 다른 주력산업보다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구인인력은 전년 대비 1.4%(2126명) 증가한 15만 5987명을, 채용인력은 전년 대비 2.1%(3062명) 증가한 14만 8636명을 기록했다. 구인인력 중 경력자는 2.4%(1776명) 증가한 8만 6092명, 신입자는 0.3%(193명) 증가한 6만 948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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