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산업차관 "석유 비축유종 다양화로 수출 감소 타개"

산업1차관, 현대오일뱅크·현대케미칼 방문 수출 리스크 점검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회의실에서 11월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11.25/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5일 "석유제품 생산·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유사별 사용 유종을 고려해 비축유 유종을 기존 중질유 중심에서 경질유 등으로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필요시에는 비축유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게 비축유 대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 감소에 따른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충남 서산의 HD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004050)·HD현대케미칼을 방문한 박 차관은 일선 현장을 둘러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우리 수출의 15%를 차지하는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이 유가에 연동되는 제품가격 하락, 기상악화 등 예상치 못한 요인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은 각각 37억 달러(전년동기대비 –18.7%), 36억 달러(〃 -5.6%) 감소했다.

특히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로 인해 제품 운반선 5척과 원유도입선 3척의 입항이 지연되면서 수출·생산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 같은 항만을 이용하는 HD현대케미칼의 경우에도 5척의 제품 운반선 선적 지연이 11월 수출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