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태세 돌입…"전력공급 상태 점검"

발전소장 회의 개최하고 전력수급 대비태세 돌입

올여름 전력수요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8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 뒤로 송전탑이 보이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전력수요(1시간 평균)는 9만3615MW를 기록하며 역대 여름철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3.8.8/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18일 발전소장 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한수원은 이날 경주에서 5개 원자력발전본부의 모든 발전소장을 포함한 주요 간부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장 회의를 개최하고 "투명하고 기본에 충실한 원전 운영으로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태세를 꼼꼼히 점검하며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 전 원전본부의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태세 및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준비 상태를 추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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