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 0.4%↑·소비 0.8%↑·투자 5.6%↓…건설투자 12.4%↑(상보)
반도체·기계장비 생산 줄고, 통신·방송장비 생산 늘어
건설기성 12년 1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전민 기자, 손승환 기자
(세종=뉴스1) 전민 손승환 기자 = 지난 1월 산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소비도 0.8% 늘어났으나, 설비투자는 5.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8(2020=100)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산업 생산은 광공업(-1.3%), 공공행정(-0.7%) 등에서 줄었으나, 건설업(12.4%), 서비스업(0.1%)에서 늘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광공업 중 제조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46.8%)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8.6%), 기계장비(-11.2%)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D램과 시스템반도체 생산이 줄었고, 기계장비에서는 금형, 웨이퍼가공장비 등의 생산이 감소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생산 감소에 대해 "지난해 11월~12월이 워낙 높아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생산에서는 도소매(-1.0%)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정보통신(4.9%), 부동산(2.6%) 등에서 생산이 증가해 전월 대비 0.1% 늘었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04.5(2020=100)으로, 지난해 12월보다 0.8% 상승했다.
소매 판매는 의복을 비롯한 준내구재(-1.4%), 승용차 등 내구재(-1.0%)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2.3%)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4%)와 항공기 등 운송장비(-12.4%)에서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 대비 5.6% 감소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12.3%)과 토목(12.8%)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늘어 전월 대비 12.4% 증가했다. 주거용에서 건축공사 실적이 늘었고, 토목공사 부문은 플랜트 실적이 늘었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14.2%) 이후 12년 1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99.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향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0.3으로 전월과 같았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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