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GAP 인증 농산물 비중 최대 100%로…공동선언식 개최
사과·배·무화과 등 유통기업별 목표 설정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일 농협 양재유통센터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확대 공동선언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공동선언식에는 전국농산물우수관리 생산자협의회 등 관련 단체, 이마트 등 유통기업, 소비자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GAP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 미래 조성, GAP 홍보 및 상호협력 강화 등을 선언한다.
유통기업은 매입·판매하는 농산물 중 GAP 인증 제품의 비중을 2027년까지 최대 100%로 확대한다.
홈플러스는 사과·배·버섯류, 지에스리테일(007070)은 블루베리·깻잎·표고버섯 등 5개 품목, 이마트(139480)는 무화과 취급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2027년까지 파프리카·상추·깻잎 등 10개 품목 판매량 중 90% 이상을 GAP 인증 농산물로 취급하고, 풀무원(017810) 푸드머스도 참외·배 등 4개 품목의 취급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성환 전국GAP생산자협의회장은 "농업인들이 GAP 인증에 적극 참여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공동 선언은 여러 단체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공동 선언의 내용이 무리 없이 이어지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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