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비대면조사팀 출범…7월부터 본격 활동 개시
- 권혁준 기자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통계청은 본청에 비대면조사팀을 신설하고 7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조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감염병 등 조사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가 통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됐다.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로는 각 지방청에서 대면조사와 비대면조사를 혼용해 통계조사를 수행했는데, 이제부터는 본청 비대면조사팀에서 조사대상처를 통합관리하며 비대면조사를 확대한다.
통계청은 올해부터 3200여개 사업체를 시작으로 매년 3000~4000개 규모의 대상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비대면조사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조사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조사 전용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5월 중 공무직 약 30명의 조사수행 전담요원을 채용한다. 이후 교육과정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사 업무를 수행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현장조사의 비대면방식 전환은 시대상황을 반영하면서 감염병 등 조사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 조사수행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비대면조사로 입수된 통계자료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한 층 더 신뢰받는 국가통계가 생산될 수 있도록 통계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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