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하루평균 7시간59분 수면…모두 밤 11시 넘어 잠자리
[2014 생활시간조사] 한끼에 40분도 안 결려
- 민지형 기자
(세종=뉴스1) 민지형 기자 = 지난해 10세 이상 한국인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59분으로 조사됐다. 2009년 조사때보다 9분 더 늘었다. 평균 식사시간은 1시간56분으로 5년전보다 11분 늘었지만 한끼에 40분도 사용하지 않았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59분으로 5년전보다 9분 늘었다. 잠자리에 드는 시각은 평일 밤11시24분, 토요일 11시29분, 일요일 11시15분으로 나타났다.
일요일에 평일과 토요일보다 각각 9분, 14분 일찍 잠든 셈이다. 취침시각은 학교급이 올라 갈수록 늦게 잤다. 기상시각은 고등학생이 가장 빨랐고 대학생이 가장 늦었다.
평균 식사시간은 1시간56분이었다. 5년전 조사보다 11분 증가했다. 평균 식사시각은 평일 기준으로 아침 7시43분, 점심 12시32분, 저녁 7시9분으로 조사됐다. 일하는 시간은 3시간16분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4시간8분, 여자가 2시간26분이었다.
20세 이상 성인만 따져보면 평일 하루 평균 4시간24분을 일했다. 일을 한 사람의 비율이 64.1%로 일한 사람의 평균 일한 시간은 6시간52분으로 집계됐다.
성인 가사노동시간은 평일 2시간4분, 토요일 2시간21분, 일요일 2시간24분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47분, 여자가 3시간28분으로 5년전에 비해 남자는 5분 증가했고 여자는 9분 감소했다.
하루 평균 이동시간은 1시간39분으로 5년전보다 5분 감소했다. 평일 취업자의 일관련 이동시간은 1시간23분이었다. 남자가 1시간34분으로 여자보다 26분 더 많았다.
여가시간은 4시간49분 사용했다. 절반이 넘는 2시간21분을 TV시청 등 미디어 이용에 보냈다. 교제활동에는 43분을 썼고 종교와 문화·스포츠에 44분을 사용했다. 이밖에 컴퓨터·모바일게임 등 기타 여가활동에 41분을 썼다.
이를 종합하면 한국인은 5년전보다 다소 여유있게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면, 식사 등이 포함된 필수시간은 11시간 14분으로 5년전보다 21분 증가한 반면 학습, 이동, 일 등이 포함된 의무시간은 7시간57분으로 5년전보다 20분 감소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주 5일 근무제가 2011년 전면시행됐고 5일 수업제가 2012년 시행되면서 수면 시간 등이 늘어난 점이 필수시간을 늘리고 일하는 시간인 의무시간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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