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유리화기술로 日방사선폐기사업 '노크'
한수원은 26일부터 사흘간 일본 원자력학회가 주최하는 '일본 원자력 춘계 학회'에 참여, 자체 개발한 '유리화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리화기술은 한수원이 지난 1994년부터 개발에 착수, 지난 2009년 중·저준위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유리화 기술은 방사성 폐기물에 함유되어 있는 방사성물질을 유리 안에 반영구적으로 안전하게 가둬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새어 나오지 않는 방사선물질 처리 기술다.
한수원은 일본의 고준위 유리화 설비 건설회사인 IHI사와 후쿠시마 폐기물처리 사업에 동반 진출 계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이번 전시회에 참석했다.
한수원은 올 10월께 제안서를 일본 후쿠시마복원위원회에 제출하고 일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양사의 제안서가 채택될 경우 오는 2017년까지 기술평가 및 실증을 위한 연구를 수행한 뒤 후쿠시마 원전의 폐기물 처리에 본격적으로 한수원의 유리화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유리화 기술은 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약 20분의 1로 줄이기 때문에 비용적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며 "오는 2020년까지 후쿠시마 폐기물 시장 등의 분야에서 총 3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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