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전문기업 인증,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확인서 발급기간 5주에서 15일 이내로 단축

지식경제부는 6일 부품·소재전문기업의 확인서 신청 및 접수를 현행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바꿔 7일부터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품·소재전문기업 확인제도는 해당 기업의 총 매출액 중 부품·소재 또는 그 생산설비의 매출액 비율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기업 해당여부를 확인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 확인받은 기업은 3년 동안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우선지원자금 지원대상 △병역특례지정업체 추천 시 가점 부여 △부품·소재 관련 사업 지원 시 우대 △신뢰성보험 가입대상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존 오프라인 방식은 관련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도록 돼 있어, 확인서를 발급 받을 때까지 약 5주의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제출한 서류의 수정 또는 보완이 필요할 경우 기업들은 신청서를 다시 작성하고 제출하는 과정에서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기존의 부품소재통계 및 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온라인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서 접수에서 확인서 발급까지 평균 약5주가 걸리던 기간이 15일 이내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청기업은 온라인 시스템에 접속해 확인 신청서에 필요한 기본내용은 직접 입력하고 구비 서류를 업로드 함으로써 신청을 완료 할 수 있다. 수정·보완 역시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지경부 관계자는 "온라인시스템을 1월부터 시범운영 하면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신청서 작성 주체의 본인 여부확인 절차인 공인인증시스템도 추가로 구축해 3월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인제도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재부품기획팀(02-6009-3906)이나 지경부 부품소재총괄과(02-2110-561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boazh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