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뉴욕주립대 문연다
국내에서 사이버대학이 아닌 직접 교정을 거닐면서 해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br>지식경제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만들어진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캠퍼스)에 첫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총장 김춘호)가 19일 개교했다고 밝혔다.<br>이번 행사에는 조 석 지경부 2차관, 이상진 교육과학부 1차관, 송영길 인천시장 등 국내 인사와 낸시 짐퍼 뉴욕주립대 총괄총장, 미국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등 외국대학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br>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2009년부터 약 5000억원을 투입해 만들었으며 동북아시아의 교육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br>이날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우선 기술경영학과 및 컴퓨터과학과 석·박사과정으로 시작해 2013년에 1600명 규모의 학부과정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br>조석 지경부 2차관은 축사에서 "한국뉴욕주립대 개교를 계기로 인천 송도가 동북아 교육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정부도 우수 해외대학을 유치하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br>한편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한국뉴욕주립대 개교를 시작으로 2013년 조지메이슨대, 2014년 유타대, 겐트대 등 해외대학이 차례로 문을 열어 총 1만명 규모의 학부와 대학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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