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소환경기업 지원사업에 4565억원 투입…전년대비 22% 증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환경부는 내년 중소환경기업 지원을 위해 총 4565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등에 865억원, '미래환경산업 육성융자'에 3700억원 등 총 4565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중소환경기업 대상 지원 규모는 전년대비 22% 늘었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기업과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약 150여개 기업이 15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예비 창업기업은 최대 6000만원, 7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은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내년부터 10억~100억원 미만의 민간투자를 유치한 성장창업기업은 2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은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시장 진입부터 판로 개척까지 맞춤형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00여개 기업에 306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들 지원사업 모두 신청은 내년 1월16일부터 31일까지로, 세부사항은 환경부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외에도 환경부는 상생협력 실증프로그램, 중소환경기업 해외수출, 새활용 산업 육성 등의 지원사업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미래환경산업 육성융자'는 환경산업체 육성과 환경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자금을 장기간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환경산업체 육성을 위해 2700억원,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제공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녹색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추세로 가고 있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및 정보통신, 반도체 초순수, 바이오가스 등 유망분야의 녹색 신 산업 육성에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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