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전연령 고용률↑…노동이동 강화방안 상반기 발표"

제35차 경제 중대본 회의…"경기회복→고용개선 집중"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1.5.12/뉴스1

(서울=뉴스1) 김혜지 한종수 서미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고용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라며 "최근 경기회복이 고용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통계청이 오전 발표한 4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 중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그린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이동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홍 부총리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3월 플러스 31.4만명에서 4월에는 약 2배인 65.2만명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3개월 연속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특히 "제조업 고용이 1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면서 "코로나 타격이 큰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50.7만명 증가로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연령층의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모두 개선됐다"며 "청년층 고용개선 폭이 확대되고 30~40대 고용률도 증가 전환한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한 만큼, 이날 회의에서 최근 경기회복이 고용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고용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고용개선을 위해 먼저 '고용안전망 확충'과 '민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집합제한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 등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90% 우대 지원(67→90%)을 6월 말까지 지속한다"면서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보다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7월부터는 특고 고용보험 적용을 위해 법령 개정을 마무리하겠다"며 "소득 파악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반도체·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양성과 청년 대상 신기술 훈련(K-Digital Training·Credit)을 강화한다.

규제 개혁도 추진한다. 규제 샌드박스 적용 대상에 연구개발·모빌리티를 추가해 기존 5개 분야에서 7개 분야로 확대한다.

홍 부총리는 "비대면(400개), BIG3(250개) 스타트업, 그린뉴딜 유망기업(100개)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과 사업화 자금 지원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