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적조 위기경보 '관심' 하향…남해안 특보 전면 해제

9월 초부터 적조 소강상태 유지…17일 16시 부로 경보 단계 낮춰
지방정부와 모니터링 강화…10월까지 적조 발생 추이 지속 관리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9월 17일 16시 부로 적조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9월 초순부터 적조가 소강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같은 날 14시를 기해 남해안 연안해역에 내려진 적조 주의보와 예비특보를 모두 해제 발표함에 따른 것이다. 적조 생물 개체 수가 줄어들며 연안 해역의 피해 우려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적조 위기 경보 단계'는 적조 발생 및 피해 우려 수준에 따라 '관심(7~10월)', '주의(예비특보 2개 해역 이상)', '경계(주의보 2개 해역 이상)', '심각(경보 2개 해역 이상)' 등 4단계로 구분해 운용된다. 또 '적조 특보'는 적조생물 밀도에 따라 '예비특보(㎖당 10개체 이상)', '주의보(㎖당 100개체 이상)', '경보(㎖당 1000개체 이상)'로 나눠 발령한다. 특보 해제 여부는 해수부의 위기 경보 단계 조정과 직결된다.

해수부는 적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으로 하향 발령했지만, 10월까지는 매주 2회 이상 정기 예찰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적조생물 발생 추이 등을 분석하는 등 상황 관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다행스럽게도 올해는 적조가 확산되지 않고 소강 상태이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방정부와 함께 확산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양식장 사전점검 등도 실시하겠다"며 "어업인 여러분들께서도 수온이 떨어지는 10월까지는 경각심을 유지하며 어장 관리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