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신기술 현장 실증 돕는다'…해수부, 해양수산 건설 특허 '시험시공' 공모
9월 15일부터 8주간 접수…국가가 시공 비용·적정 공간 제공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가 9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약 8주간 해양수산 건설 분야 국내 신기술 및 특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험 시공 지원 대상 신기술·특허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험 시공이란 현장 시공 실적이 없는 신기술이나 특허에 대해 공사의 일정 부분에 시공 기회를 부여하여 성능을 실증하는 제도로, 필요한 비용과 적정 공간을 국가에서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현장 실증 기회가 없어 적용되지 못하는 기술의 사업화를 돕기 위한 조치다.
해수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항만법'과 '해양수산 건설공사의 신기술 활용 업무처리 지침(해양수산부 훈령)'을 마련해 시험 시공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62건의 기술이 예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준공 4건, 착공 15건, 설계 7건, 절차 이행 4건 등 총 30건을 현장에 적용해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접수 후 심의를 거쳐 예비후보를 정한 뒤, 각 지방해양수산청에서 적용 가능한 사업을 검토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의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누리집 또는 한국항만협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국내의 우수한 해양수산 건설 신기술·특허 등이 시공 실적을 쌓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기술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해양수산 건설 분야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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