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G20 혁신장관회의 참석…"AI혁신, 공급망 발전 뒷받침돼야"

AI정책 소개…"AI혁신·지재권 상호 강화되게 제도 발전해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고 있다. 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 개소식에 참석하고, ‘쿠팡 사태’ 등 한미 통상 현안과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6.7.22 ⓒ 뉴스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린 '2026년 주요 2개국(G20) 혁신장관회의'에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한국의 인공지능(AI) 지식재산·표준·공급망 정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G20 의장국인 미국이 주최했다. G20 회원국의 산업·혁신 분야 장관들은 △AI를 위한 지식재산 정책 △표준을 위한 AI 및 AI를 위한 표준 △산업혁신 및 공급망 투자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오전 세션인 지식재산 정책에서는 AI 혁신과 지식재산권 보호 간 균형, AI 활용 확대에 따른 특허·저작권 제도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AI가 연구개발과 창작, 혁신의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만큼 지식재산권과 AI 혁신이 상호 강화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허 분야에서는 AI 활용 확대로 혁신 참여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특허제도가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AI의 산업 활용을 위한 표준과 공급망의 회복력과 다변화 등이 논의됐다.

김 장관은 자율 제조·AI 미래 차·로봇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산업계의 참여를 바탕으로 관련된 AI 표준의 발굴·개발을 지원하는 한국의 경험을 설명했다.

아울러 공급망 분야에서는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AI와 제조혁신이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제조 AI 전환(M.AX) 추진 사례를 공유하면서, 주요 제조업에 AI를 확산하고 생산계획·수요예측·공급망 관리 등에 활용해 기업의 변화 대응능력과 공급망의 효율성·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AI 혁신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기술 자체의 발전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지식재산 제도, 표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한국도 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G20 회원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면담해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최종 조율 논의도 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