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16차 협상…시장개방 논의 가속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베이징 개최…양국 대표단 30여 명 참여
지난 1월 정상 간 연내 진전 합의…3월·6월 고위급 협의 지속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한국과 중국이 서비스, 투자, 금융 분야 시장개방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자유무역협정 후속 협상에 들어간다. 정부는 양국 간 상품 중심 교역을 서비스와 투자로 넓힐 수 있도록 이번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3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한·중 자유무역협정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 제16차 회의가 이날부터 9월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권혜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중국에서는 천 차오 상무부 국제사 사장이 대표단을 이끈다. 양국은 30여 명 규모의 대표단을 구성해 협상에 참여한다.
한국과 중국은 2015년 한·중 FTA 발효 때 서비스·투자 분야 후속 협상을 통해 자유화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했다. 이후 2018년 3월 후속 협상을 시작해 이번까지 16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한다.
양국은 서비스 개방 업종을 넓히고 시장 진입 여건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서비스 무역과 투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양국 기업의 진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월 양국 정상은 연내 협상의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3월 한·중 상무장관회의와 6월 통상교섭본부장·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 회담에서도 협상 진전 방안이 논의됐다.
권혜진 통상교섭실장은 "대내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상 타결 시 양국 간 서비스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며 "우리 기업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정적 협상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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