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풍부한 타지키스탄…韓 산업부, 핵심 광물 탐사·개발 협력 강화 추진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0.20 ⓒ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이 11일 서울에서 이소존 쿠르본조다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 1차관과 면담을 갖고, 산업·경제 협력과 양국 간 핵심 광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9월 16일 개최 예정인 '제1차 한-중앙아 정상회의'에 앞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중앙아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며,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다자 정상회의다.

양측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산업장관 간 정례적인 협력 채널인 'C5+한 산업장관회의'를 신설하고, 한-타지키스탄 양국 간 산업⋅신기술 분야의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정상회의 기간 중 개최되는 '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양국 주요 기업인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핵심 광물 협력도 논의됐다. 양국은 1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타지키스탄 광물 포럼'을 계기로 타지키스탄의 자원 잠재력과 한국의 광물 탐사·개발 기술 및 수요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타지키스탄은 금·은·안티모니 등 다양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 정부·전문기관·기업 등이 참여해 핵심 광물 정책과 공동탐사 기회, 투자·금융 및 공급망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문신학 차관은 "타지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는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협력 파트너"며 "오늘 면담에서 논의한 협력 과제들을 구체화하여 9월 한-중앙아 정상회의에서 산업⋅공급망⋅핵심 광물 등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