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풍력발전기 KS 인증 빨라진다
국표원, 풍력발전기 핵심 부품 'RNA' 별도 KS 인증 도입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풍력터빈 기업의 신속한 인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형 풍력터빈의 핵심 구성품인 로터-나셀 조립체(Rotor- Nacelle Assembly·RNA) KS 인증을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RNA는 날개와 회전부로 구성된 '로터', 발전 기기 등이 들어간 '나셀' 등으로 구성된 풍력 발전기의 핵심 구성품이다. 바람이 불면 로터의 회전 운동이 나셀에서 전기에너지로 전환된다. RNA는 풍력발전기의 기둥 꼭대기에 설치된다.
현행 인증은 풍력터빈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어 RNA를 변경하지 않더라도 타워 높이나 사양이 변경되면 풍력터빈 전체에 대한 평가와 인증을 다시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동일한 RNA에 대한 중복 평가 등이 이루어져 인증 기간과 비용이 증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평균적으로 KS 인증 신청부터 취득까지 평균 1118일이 소요되는 등 인증 부담이 발생했다.
이에 국표원은 RNA를 별도의 KS 인증 대상으로 도입해 앞으로 RNA 인증을 받은 경우에는 타워 높이 등 사양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인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RNA KS 인증 신청은 중대형 풍력터빈 KS 인증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31일부터 가능하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RNA KS 인증 도입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업의 인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S 인증제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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