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9일 부산 오륙도 인근서 선박사고 긴급구조 합동훈련 실시
바다내비 중앙센터 부산 이전 후 첫 훈련…해경·소방·부산대병원 등 유관기관 공조체계 점검
단말기·앱 활용 SOS 전파부터 긴급출동, 해상원격의료지원까지 비상대응 역량 총력 점검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오는 29일 부산항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내비 설치 선박의 해상사고를 가정한 '선박사고 긴급구조 비상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선박사고 긴급구조 비상대응 합동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박 충돌·전복·화재 및 침수 등 대형 복합 재난에 대비해 해양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군, 민간 구조대 등 관계기관이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실전형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해수부를 비롯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해양경찰서, 부산대병원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실제 선박 운항 중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해, 바다내비 선박 단말기와 모바일 앱을 통한 긴급구조신호(SOS) 전파부터 구조기관의 현장 긴급출동, 부상자 응급처치를 위한 해상원격의료지원 등 긴급구조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바다내비'는 해양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충돌·좌초 위험경보, 실시간 해상교통 및 기상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용 단말기를 설치한 선박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해 연안으로부터 최대 100km 떨어진 해상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22일 세종에 위치해 있던 바다내비 중앙센터를 부산시 동구로 이전한 바 있다.
정도현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지능형 해상교통정보 중앙센터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훈련인 만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연안선박과 해상 종사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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