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헌 해수차관 "여름철 수온 상승 빨라지고 있어…치밀한 사전 대응 절실"
23일 제주도 양식어가 방문…고수온 대응 현황 점검, 어업인 격려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이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수온 상승이 빨라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한 사전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남 차관은 23일 제주도 양식어가를 방문해 사료급이, 사육밀도 조절 및 고수온 대응 현황 등을 점검하고 어업인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고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다.
고수온은 수온이 28℃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양식생물의 서식 한계 온도를 벗어나 양식생물이 대량 폐사하는 재해이며, 적조는 양식장으로 유해 적조생물이 유입되어 어류가 질식으로 폐사하게 되는 재해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1단계→심각 2단계' 순으로 격상된다.
남 차관은 양식장 현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저층해수 공급시설, 액화산소 공급장치 등 고수온 대응장비 작동 현황을 점검하고 관리요령 준수 및 즉시 신고 등을 당부했다.
남 차관은 이 자리에서 "고수온 발생 자체는 막을 수 없지만, 해수부와 지방정부, 어업인이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대응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7월 21일부터 고수온 재난 예·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통해 현장 대응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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