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창립 8주년 맞아 '소통과 나눔'…토크콘서트·봉사활동 전개

안병길 사장, 직원들과 '허심탄회' 대화…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의지
136대 1 뚫은 신입사원 9명 임용…영도 남항서 환경정화·기부금 7000만원 전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일 부산 본사에서 창립 8주년 기념행사 후 부산 영도 남항을 찾아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공동으로 폐타이어 수거 등 해양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해진공 제공)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창립 8주년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식 대신 직원들과의 소통과 지역사회 봉사로 창립의 의미를 다졌다.

해진공은 지난 2일 부산 본사에서 창립 8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안병길 사장과 직원들이 격의 없이 대화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해양진흥공사(KOBC)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기타공공기관(정책금융기관)으로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해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 7월 정식 출범했다. 본사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책금융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일방향적인 기념사 낭독에서 벗어나, 기관장이 직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며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조직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는 직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에 대한 답변과 더불어 현장에서 추가 질문을 받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안병길 사장은 해진공의 경영 방향과 조직 문화 개선, 직원들의 관심사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최근 13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개최했다. 안 사장은 신입사원 9명에게 공사 배지를 달아주며 해진공의 가족이 된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해진공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은 입문 교육과 직무교육을 통해 공사의 주요 산업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다음 달 말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기념행사 이후 해진공 임직원들은 부산 영도 남항을 찾아 해양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임직원들은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해양환경 보전 지원금 7000만 원을 협회에 전달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해저에 방치된 폐타이어와 폐어망 등 수중 폐기물 수거 작업에 사용되어 깨끗한 해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안병길 사장은 "창립 8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해양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종합 해양지원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